키보다 마음이 먼저 자라는 아이들 이야기 <메이킹 토마토> 출간

 
 

지역아동센터 대표가 쓴 에세이 잔잔한 반향
 
한 지역아동센터 대표가 쓴 에세이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메이킹 토마토>는 저자인 김은경씨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다 IMF를 맞자 학원비를 낼 수 없게 된 일곱 명의 아이들을 돌보다 시작하게 된 지역아동센터 이야기다.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로 인해 엄마마저 집을 나갈까 봐 매번 가슴을 콩닥거리며 집으로 뛰어오던 아이,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그 사실을 숨기며 매일 더운밥을 짓던 어머니의 사연, 아들이 죽자 필리핀에서 온 엄마와 함께 본국으로 떠난 손자를 그리워하는 할머니 사연 등 열 개의 사연이 모두 가슴 뭉클하다.
 
키보다 마음이 먼저 자라는 아이들 이야기
 
이들 사연 속의 아이들은 조금 이른 나이에 아픔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인생을 배웠고 잘 이겨 내고 있다. 특별한 시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꾸중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있는 그대로 바라만 봐도 아이들은 올바로 클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체험을 통해 깨닫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고생도 해본 까닭에 조그마한 것에도 행복을 먼저 느끼고 현재에 감사하는 정직한 아이들. 또래 아이들처럼 키가 먼저 크는 게 아니라 마음이 먼저 자란다. 그들과 함께 지내며 어떤 경우에도 서로 믿고 큰 사랑을 가슴에 품은,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읽고 나면 가슴 한편이 포근하다.
 
지역아동센터에 느끼는 고마움
 
작가는 맺음말에서 아이들에게는 자기 자신보다 남의 상처를 먼저 보는 눈과 남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보는 배려심이 있으며,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함을 전달하는 착한 사랑이 가득 숨어 있다면서 그 숨은 착한 사랑을 어떻게 쓰게 할지는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쓰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며, 다 읽고 나면 가슴에 먼저 가져가게 되는 책이다.
한겨울,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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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아버지, 6차산업 길을 열다> 출간


 

 
1차 종돈(양돈), 2차 육가공, 3차 유통, 외식, 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화 구조를 완성한 돼지문화원.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 농업인에 지정되기까지 '돼지 아버지'라 불리며 꿈을 쏟아부은 장성훈 대표가 돼지와 함께한 생생한 경험담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본문 행간에 서 장 대표의 노력과 꿈을 발견할 수 있다면 좋은 책임을 알 수 있다.
6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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